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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자기계발][글쓰기] 목표 남기기

by 스테디코디스트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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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아침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다가 책의 내용중 '배거본더가 되어라'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 내용은 간략히 말하면 6주이상 해외로 가서 여행을 해보라 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문득 "나는 6주 이상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30살 전에 한 번 쯤은 여행을 가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는 곧 "30살 전에 여행 한 번 가보자!"가 되었다. 그래서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미국이었다. 살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기도 하고,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지 않아본 곳이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

미국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영어회화였다. 근데 신기한게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영어가 미국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니 뭔가 하고싶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설정한 목표는 3년뒤인 2027년, 내가 29살이 되는 해에 어떻게든 한 달동안 미국에서 살아볼 것이고, 그 전까지 영어회화 공부를 해서 외국인과 대화를 서슴없이 해보고 싶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있어서 실리콘밸리에도 한 번 가보고 싶고, 미국의 헬스장에 가서 외국형님들이랑 같이 운동도 해보고 싶다.ㅋㅋ 그러려면 일단 영어회화는 필수인 것 같아서 영어회화 공부를 위한 나름의 전략을 세워보았다.

 

1. 짜투리 시간 이용하기

평일 출퇴근 시간, 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약 10분정도 된다. 이 시간을 이용해 유튜브로 영어문장을 들으며 중얼중얼 따라 말하면서 영어에 익숙해져 볼 것이다. 작은 시간 같지만 한 달에 20일 정도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출퇴근당 10분씩 하루 20분만 한다고 하더라도 한 달이면 400분, 6시간 40분을 한 것이고, 1년이면 80시간, 3년이면 240시간 공부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주말 중 하루를 이용하기

자청님의 저서 '역행자'에서 가장 한가로운 시간인 일요일 점심 1시부터 딱 2시간 정도만 집중해서 자청님이 해보고 싶은 것을 공부한다는 내용을 읽었다. 그것에서 착안하여 주말 중 아무때나 딱 2시간 아니 1시간이라도 영어 공부시간을 만들어 주 1회라도 영어회화 유튜브를 보거나 관련 책을 읽는 등 그 시간에는 온전히 영어만 집중해서 공부해 볼 것이다!


평소처럼 말로만 한다고 하지 않고 내 블로그에 이렇게 직접 글로 목표를 써서 남겨 놓으니까 뭔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고 더 확실해진 것 같다. 아직 정확히 어디 갈지도 모르고 어떻게 가야하는지도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도 사실 잘 모른다. 그리고 내가 3년이라는 시간동안 영어 실력이 늘수있는지에 대한 확신도 잘 서지 않는다. 하지만 해보긴 전까진 모르는 거니깐 부딫혀보고 도전해보려 한다. 사실 언젠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안하게 되는게 영어공부였는데 아직 남은 시간은 많으니까 이 기회를 빌어 꾸준히 한 번 해보자.